‘암벽여제’ 김자인 목포월드컵 준결승 진출

‘암벽여제’ 김자인 목포월드컵 준결승 진출

입력 2012-10-20 00:00
수정 2012-10-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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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완등으로 단독 선두…세 번째 우승 가시권

김자인
김자인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안방 대회에서 금빛 전망을 밝혔다.

김자인은 20일 전남 목포의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7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준결승에 가볍게 진출했다.

그는 예선 1코스와 2코스에서 모두 꼭대기를 찍어 준결승 출전자 가운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쟁자인 세계랭킹 2위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 3위 요한나 에른스트(오스트리아) 등은 등정에 실패했다.

김자인은 경쟁자들보다 역동적인 동작을 뽐내며 최고 결과를 내 관중의 박수갈채를 독차지했다.

준결승과 결승은 21일 오전과 오후에 치러진다.

김자인은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 23일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고서 이달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5차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3일 중국 시닝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으나 시상대에 연속으로 올라 상승세를 지켰다.

이번 목포 월드컵에서는 리드와 속도 등 두 종목이 함께 펼쳐진다.

30여 개국에서 선수 120여 명이 출전했다. 특히 세계랭킹 20위 이내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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