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표, 삼수 마침표? 정몽규, 가문의 영광 ?

허승표, 삼수 마침표? 정몽규, 가문의 영광 ?

입력 2012-12-28 00:00
수정 201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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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축구협회장 선거 양강 구도

앞으로 한달, ‘축구 대권’은 누가 잡을까.

대한축구협회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대의원 총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협회는 새해 1월 7일 제52대 축구협회장 후보자 등록과 대의원 총회 개최 공고를 낸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날부터 14일까지. 회장을 선출하는 대의원 총회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27일까지 공식적으로 도전장을 낸 후보는 지난달 19일 출마를 선언한 김석한(58) 전 중등축구연맹 회장뿐이다. 서울시축구협회 재정담당 부회장에 이어 2005년부터 중등연맹 회장을 맡아왔다. 보인고 재단인 대주학원 이사장이다. 일찌감치 선거 운동을 시작한 허승표(왼쪽) ㈜피플웍스 회장과 정몽규(오른쪽·50) 프로축구연맹 총재,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까지 합하면 모두 4명이 된다.

축구협회장은 투표권을 가진 16명의 시·도 협회장들과 축구협회 산하 8명의 각급 연맹 회장들 투표로 결정된다. 그런데 현재 시·도 협회장과 각급 연맹 회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4명의 ‘잠룡’들은 누가 투표권을 쥐게 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허 회장과 정 총재의 양자 구도로 점쳐진다. 1980년대와 90년대 협회 임원을 지낸 허 회장은 1997년 제48대 선거에 처음 나와 정몽준 명예회장을 상대로 3표를 얻는 데 그쳤고, 2009년 재출마 때도 조중연 현 회장과 맞붙었지만 전체 28표 중 10표에 그쳤다.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인 정 총재는 올해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과감한 추진력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현대가(家)의 대물림’이란 눈초리와 1년 남은 프로연맹 총재 임기가 부담이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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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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