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미국으로 건너와 던진 첫 슬라이더가 홈런으로 연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일 류현진의 LA 에인절스전 등판 내용을 설명하며 “1회 조시 해밀턴에게 2점포를 허용했고, 2회에는 안타 3개를 내줬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도움으로 한숨을 돌렸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1회 1사1루의 상황에서 중심 타자 조시 해밀턴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해밀턴에게 홈런을 맞은 볼은 이번 스프링캠프 때 류현진이 던진 첫 슬라이더였다.
류현진은 “해밀턴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하지만 너무 플레이트 쪽으로 쏠렸다”고 아쉬워했다.
주특기인 체인지업은 편안하게 구사했지만 류현진은 아직 맞는 그립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류현진은 “실밥 모양이 달라 공이 더 미끄럽다”고 했지만 “공 탓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류현진(왼쪽·LA다저스)의 첫 라이브피칭을 지켜본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왕년의 명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모습을 떠올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고 보니 1980년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도중 온 힘을 다해 공을 뿌리는 발렌수엘라 투구폼과 매우 닮았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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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일 류현진의 LA 에인절스전 등판 내용을 설명하며 “1회 조시 해밀턴에게 2점포를 허용했고, 2회에는 안타 3개를 내줬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도움으로 한숨을 돌렸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1회 1사1루의 상황에서 중심 타자 조시 해밀턴에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해밀턴에게 홈런을 맞은 볼은 이번 스프링캠프 때 류현진이 던진 첫 슬라이더였다.
류현진은 “해밀턴의 반응을 보고 싶었다”며 “하지만 너무 플레이트 쪽으로 쏠렸다”고 아쉬워했다.
주특기인 체인지업은 편안하게 구사했지만 류현진은 아직 맞는 그립을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류현진은 “실밥 모양이 달라 공이 더 미끄럽다”고 했지만 “공 탓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