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UFC 패전 무효…상대 선수 금지약물 복용

강경호 UFC 패전 무효…상대 선수 금지약물 복용

입력 2013-03-21 00:00
수정 2013-03-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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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 진출한 강경호(26·부산팀매드)가 UFC 데뷔전에서 당한 패전 기록이 상대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효 처리됐다.

미국의 종합격투기 전문지 MMA 정키(MMAJunkie.com)는 21일(한국시간) 강경호에게 패배를 안긴 알렉스 케세레스(24·미국)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케세레스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된 향정신성 약물류인 대마초를 복용한 사실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호는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일본 2013’ 밴텀급 경기에서 케세레스에 1-2로 판정패했지만, 경기 후 케세레스가 대마초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경호-케세레스 경기가 무효로 확정됨에 따라 강경호의 UFC 데뷔전 패전 기록 역시 함께 지워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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