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19만5천765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1(4-6 6-3 6-0)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 72만4천 달러(약 8억원)를 받은 윌리엄스는 2008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또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갖고 있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넘어선 윌리엄스는 이 대회 최고령(32세) 단식 우승자가 됐다.
종전 최고령 우승자는 1986년 31세로 우승한 크리스 에버트였다.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2승2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윌리엄스는 2004년 이후 샤라포바에게 11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반면 샤라포바는 이 대회 결승에 2005년과 2006년, 2011년과 2012년 등 다섯 차례나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윌리엄스를 상대로 2008년 이후 5년 만에 한 세트를 가져온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첫 세트를 먼저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도 윌리엄스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게임스코어 3-2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그 게임이 샤라포바가 승리한 마지막 게임이었다.
윌리엄스는 이후 10게임을 내리 따내며 샤라포바가 숨돌릴 틈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윌리엄스는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우승까지 차지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한 샤라포바는 “그래도 긍정적인 조짐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내가 언젠가는 윌리엄스를 이길 수 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연합뉴스
2관왕이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연합뉴스
연합뉴스
윌리엄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2-1(4-6 6-3 6-0)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 72만4천 달러(약 8억원)를 받은 윌리엄스는 2008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또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갖고 있던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5회)을 넘어선 윌리엄스는 이 대회 최고령(32세) 단식 우승자가 됐다.
종전 최고령 우승자는 1986년 31세로 우승한 크리스 에버트였다.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2승2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윌리엄스는 2004년 이후 샤라포바에게 11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반면 샤라포바는 이 대회 결승에 2005년과 2006년, 2011년과 2012년 등 다섯 차례나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윌리엄스를 상대로 2008년 이후 5년 만에 한 세트를 가져온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첫 세트를 먼저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도 윌리엄스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게임스코어 3-2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그 게임이 샤라포바가 승리한 마지막 게임이었다.
윌리엄스는 이후 10게임을 내리 따내며 샤라포바가 숨돌릴 틈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윌리엄스는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우승까지 차지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한 샤라포바는 “그래도 긍정적인 조짐이 여러 차례 있었다”며 “내가 언젠가는 윌리엄스를 이길 수 있다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복수를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