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가 한수 위’
손흥민(왼쪽·레버쿠젠)이 6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샤흐타르의 미드필더 토마스 헙쉬만과 공중 볼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77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도네츠크 AP 특약
도네츠크 AP 특약
손흥민은 9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카 12라운드 함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9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8월11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안 왼쪽 지점에서 함부르크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해 강한 왼발슛을 차넣어 1-0을 만들었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반 17분에 다시 한 골을 보탰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함부르크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왼발슛을 성공했다.
이날 상대인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친정’ 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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