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상화 “올림픽 준비 만족…무조건 긍정적으로!”

빙속 이상화 “올림픽 준비 만족…무조건 긍정적으로!”

입력 2014-01-07 00:00
수정 2014-06-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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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장배 대회 우승으로 ‘실전 점검 끝’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노리는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 올림픽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상화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 출전해 “올림픽 준비 과정은 만족스럽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다른 경기와 같은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대회에 나선 이상화는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8초1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12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실전 레이스를 펼친 그는 “11월 초부터 월드컵에 계속 나서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고, 세계신기록도 계속 쓰다 보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달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시합에는 나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마지막 구간을 통과할 때 스텝이 잘 맞지 않아 속도가 줄었다”면서 “초반 100m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나머지 400m는 잘 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근 하루에 한 차례 2시간가량 스케이트를 타고 체력 훈련도 병행한다는 그는 “최근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워낙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어 올림픽에서 적수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지만, 이상화는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올림픽은 아무도 모른다”면서 “독일, 중국, 네덜란드 등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모두가 다 신경쓰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00m는 초반 스피드가 워낙 중요해 첫발과 초반 100m를 중점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을 기분 좋은 우승으로 마친 그는 훈련을 이어가면서 그간 강조해 온 ‘마인드 컨트롤’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비법’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오히려 ‘단순한 진리’로 답했다.

이상화는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서 “마음에 들지 않게 타더라도 성공적인 레이스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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