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7년 2억 1500만 달러 ‘대박’ 터뜨려

LA 다저스 커쇼, 7년 2억 1500만 달러 ‘대박’ 터뜨려

입력 2014-01-16 00:00
수정 2014-01-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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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tbs 중계 화면캡처
내셔널리그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 / tbs 중계 화면캡처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미국 프로야구 최고 몸값 투수가 됐다.

LA타임스 등 지역 언론은 다저스와 커쇼가 7년 동안 2억 1500만 달러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타임스는 다저스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합의 내용은 16일 공식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2억 1500만 달러는 미국 프로야구 사상 투수 최고 몸값이다.

지금까지 최고 몸값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작년 저스틴 벌랜더에 7년 동안 1억 8000만 달러를 주기로 계약한 것이다.

계약 내용에는 커쇼가 5년이 지난 뒤 2년 연장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뒤 30세가 되는 커쇼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려나와 또 한번 ‘잭팟’을 터트릴 수 있다는 뜻이다.

2006년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리그 최고 투수에 주는 사이영상을 지난해 포함해 두번이나 받았다.

작년에는 16승 9패에 평균 자책점 1.8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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