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4경기 연속,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 “정말 대단”

웨스트브룩 4경기 연속,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 “정말 대단”

임병선 기자
입력 2016-12-01 16:55
수정 2016-1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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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후반 3점슛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AP 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 후반 3점슛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AP 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네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 시즌 9개로 늘렸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트리플더블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웨스트브룩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홈으로 불러 들인 워싱턴과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35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연장 끝에 126-115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4쿼터 종료 8.5초를 남기고 105-105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뜨려 연장으로 승부를 이끈 뒤 연장전에만 14점을 몰아넣었다. 

 지난달 25일 덴버를 시작으로 26일 디트로이트, 28일 뉴욕 닉스와의 대결에 이어 네 경기 연속이며 시즌 아홉 번째다. 네 경기 모두 팀이 이겼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는 커리어 46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함으로써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앞질러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경기에서 40승6패를 거뒀으며 올 시즌은 7승2패를 거뒀다. 

 올 시즌 출전한 20경기 평균 31.1득점 10.5리바운드 11.2어시스트로 평균 기록 트리플더블을 유지했다. NBA에서 트리플더블과 관련해 전설처럼 언급되는 선수는 오스카 로버슨이었다. 1961~62시즌 79경기를 치러 경기당 평균 30.8득점 12.5리바운드 11.4어시스트를 기록해 시즌 전체를 통틀어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유일한 선수였다. 로버슨은 1963~64시즌에는 67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평균 기록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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