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이 그렇다면 그런거야 “그의 실언도 돈이 된다”

마이클 조던이 그렇다면 그런거야 “그의 실언도 돈이 된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3-10 13:05
수정 2017-03-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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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조던(54·미국)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심지어 실언도 돈이 된다.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오른쪽)이 지난 4일(현지시간) 듀크대학과의 ACC 16강전을 승리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의 케네디 믹스 등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채플힐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마이클 조던(오른쪽)이 지난 4일(현지시간) 듀크대학과의 ACC 16강전을 승리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의 케네디 믹스 등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채플힐 AP 연합뉴스
 조던 브랜드는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마이애미대학과의 ACC 준준결승을 응원하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관악합주단과 ´타르 힐스´ 마스코트에게 ´CEILING. ROOF. GOAT´라고 인쇄된 티셔츠를 전달했다. 이 회사 간부는 이 셔츠들이 곧 소매점에서 팔릴 것임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ESPN이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타르 힐스 마스코트가 마이클 조던의 말 실수를 담은 티셔츠를 입은 채 뽐내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타르 힐스 마스코트가 마이클 조던의 말 실수를 담은 티셔츠를 입은 채 뽐내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이 셔츠의 문구는 지난 4일 듀크대학과의 ACC 16강전 하프타임 도중 UNC의 전설적인 선배인 조던이 깜짝 등장해 “분위기 최고다(the ceiling is the roof)”라고 말한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사실 이 발언은 잘못된 것이었다. 원래 이 대학의 풋볼팀을 응원하는 멘트였기 때문이었다. 농구팀을 대상으로라면 ”하늘 끝까지(sky is the limit)”라고 말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남자농구 경기 도중 엉뚱하게 풋볼 응원 슬로건을 늘어놓은 것이다.

로이 윌리엄스 UNC 남자농구 감독은 기자회견 도중 “´하늘 끝까지´ 슬로건과 혼동했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그냥 놔뒀어요. 마이클 조던이잖아요. 그가 하고 싶다면 까짓것 해야죠 뭐”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겼다.

 몇몇은 그냥 실수했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그걸로 돈을 벌려는 이들도 있다. 이미 이 대학 학생들은 조던의 실수를 설명하며 이들 셔츠를 팔려고 내놓기 시작했다.

 조던 쪽도 다음날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공세로, 다시 말해 적극적으로 돈 버는 수단으로 삼기로 했다. 조던의 사업 파트너인 에스티 포트노이는 “우리는 그런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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