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럭스 역전 만루포…NC, PO 1차전서 두산 제압

스크럭스 역전 만루포…NC, PO 1차전서 두산 제압

입력 2017-10-17 22:39
수정 2017-10-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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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5회 초 니퍼트 무너뜨리는 역전 만루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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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5회초 1사 만루 상황 NC 스크럭스가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5회초 1사 만루 상황 NC 스크럭스가 좌월 만루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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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외인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홈런을 발판 삼아 숙적 두산 베어스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NC는 1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5전 3승제 2017 타이어뱅크 KBO PO 1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2015년 PO와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만나 첫 경기를 내주고 결국 시리즈에서 패했던 NC는 3년 연속 가을 무대에서 만난 올해 PO에서는 1차전을 잡았다.

기분 좋은 확률도 NC를 향한다.

지난해까지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2.8%다.

역대 29차례 PO(1999·2000년 양대리그 시절 제외)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24차례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2010∼2016년, 7년 연속 PO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4번타자 스크럭스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스크럭스는 2-4로 뒤진 5회 초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NC는 정규시즌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에서 선발로 뛴 제프 맨쉽을 중간 계투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승리를 지켜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3회 실점해 5⅓이닝 포스트시즌 무실점 행진을 36⅓이닝에서 멈췄다.

5회 스크럭스에 만루포까지 허용한 니퍼트는 5⅓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니퍼트가 포스트시즌에서 패전 투수가 된 건, 2013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1천447일 만이다.

두산은 2015년 삼성과 한국시리즈 2차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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