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6월 19일 개막 목표…143경기→120경기 축소

일본프로야구, 6월 19일 개막 목표…143경기→120경기 축소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5-10 12:10
업데이트 2020-05-10 12: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된 일본프로야구가 6월 중순 개막을 추진 중이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0일 일본프로야구가 6월 19일 공식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달 31일을 끝으로 긴급사태가 해제된다는 전제하에 전국 팬들에게 프로야구를 전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나리오가 실현된다고 해도 경기 수 축소는 불가피하다.

기존 체제는 12개 구단이 팀당 정규리그 143경기를 치르는 것이었으나 3월 20일 개막 예정이었던 일정이 석 달이나 밀린 상태다.

스포츠호치는 “143경기를 포기하고 120경기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본시리즈도 2주 늦춰 11월 21일에 개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팀당 120경기는 1953년 이후 67년 만이다.

일본도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처럼 개막전부터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를 피할 수 없다.

스포츠호치는 “교류전은 2005년 도입 후 처음으로 중지되고 올스타전과 클라이맥스 시리즈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