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호날두’ 안병준, 5경기 연속골 기염…팀 패배로 아쉬움

‘인민 호날두’ 안병준, 5경기 연속골 기염…팀 패배로 아쉬움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5-31 20:40
업데이트 2020-05-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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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천 상대 골 기록, K리그2 득점 공동 1위···팀은 1-2 패배
이현일 멀티골에 힘입은 부천은 대전 제치고 K리그2 단독 선두로

31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경기에서 수원FC의 안병준(으론쪽)이 전반 30분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1일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경기에서 수원FC의 안병준(으론쪽)이 전반 30분 1-1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북한 축구 대표팀 출신 ‘인민 호날두’ 안병준(30·수원FC)이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프로축구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안병준은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일본 출신 동료 마사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6호골(2도움)이자 5경기 연속골. 안병준은 전날 페널티킥 득점으로 치고 나간 대전하나시티즌의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로 다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수원FC는 선제골을 넣었던 부천의 이현일에게 후반 16분 또 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안병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끝내 부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개막전 패배 이후 안병준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다가 시즌 2패째를 당한 수원FC는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4승 1패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전날 경남FC와 2-2로 비기며 승점 11점(3승 2무)에 머무른 대전을 제치고 K리그2 1위에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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