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핸드볼 간판, 류은희 11일 프랑스로 출국

한국 핸드볼 간판, 류은희 11일 프랑스로 출국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0-07-12 16:14
업데이트 2020-07-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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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가 2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부산시설공단 류은희가 패스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경기가 2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부산시설공단 류은희가 패스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국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0)가 프랑스 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11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국내 핸드볼 실업팀 부산시설공단에서 활약하던 류은희는 2019년 4월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을 정상에 올려놓은 뒤 프랑스 명문 파리92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11년 오성옥(현 여자 청소년 대표팀 감독) 이후 8년 만에 한국 선수로 유럽에 진출한 류은희는 첫해인 2019-2020시즌에 이달의 선수(2월), 주간 베스트 7(1월) 등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히 그는 프랑스 리그 진행 도중에 열린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홈페이지에 ‘한국의 류,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을 정도로 그를 주목했다.

코로나19로 프랑스 리그가 중단돼 올해 상반기에 귀국했던 류은희는 11일 출국에 앞서 “한국에 와서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뒤 부산시설공단 팀과 함께 훈련했다”며 “부산에서 숙소 생활을 하고 기장체육관에서 핸드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지냈는데 주로 축구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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