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맨유, 2-0으로 앞서다 자책골 2방에 와르르~

맨유, 2-0으로 앞서다 자책골 2방에 와르르~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4-14 10:32
업데이트 2023-04-14 1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스페인)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자책골 2골에 발목을 잡혔다.
이미지 확대
맨유 해리 매과이어(오른쪽)가 14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후반 47분 유시프 누사이리(가운데)의 헤더를 자신의 머리로 받으면서 자책골을 범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맨유 해리 매과이어(오른쪽)가 14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후반 47분 유시프 누사이리(가운데)의 헤더를 자신의 머리로 받으면서 자책골을 범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스페인)와 2-2로 비겼다. 전반까지 2-0으로 앞서던 맨유는 경기 막바지 두 차례의 불운한 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1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전반 마르셀 자비처의 멀티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자비처가 페널티 지역에서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7분 뒤에는 맨유의 역습 과정에서 앙토니 마르시알의 스루패스를 또 한 번 자비처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그대로 승리를 확정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했던 맨유는 후반 39분 세비야에 한 골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비야의 헤수스 나바스가 페널티 지역 우측에서 시도한 슛을 맨유 타이럴 말라시아가 걷어낸다는 게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미지 확대
맨유 골키퍼 다비스 데 헤아가 14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두 번째 자책골을 허용한 뒤 망연자실하게 골문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맨유 골키퍼 다비스 데 헤아가 14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두 번째 자책골을 허용한 뒤 망연자실하게 골문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후반 47분에는 루카스 오캄포스의 크로스에 이은 유시프 누사이리의 헤더가 맨유 해리 매과이어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두 번째 자책골을 저질렀다.

여기에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전반전 소화 후 교체 아웃되고, 후반 40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드리블 도중 극심한 오른발 통증을 호소하며 물러나는 등 수비진의 줄 부상으로 맨유에는 악재가 겹쳤다. 옐로카드를 받은 페르난드스는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선 원정팀 AS 로마(이탈리아)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던 로마는 유로파리그 맞대결에선 1패를 먼저 떠안았다. 로마는 전반 43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고, 후반 8분에는 상대 마츠 비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또 다른 8강전에선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1-0으로 꺾었고, 레버쿠젠(독일)은 생질루아즈(벨기에)와 1-1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