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남미 주요 대회 앞두고 한국 원정…실전에 가까운 강도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
‘클린스만호’의 6월 평가전 상대가 페루와 엘살바도르로 정해졌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1일 경기 파주 NFC에 모여 3월 A매치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1/SSC_20230421112038_O2.jpg)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1일 경기 파주 NFC에 모여 3월 A매치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1/SSC_20230421112038.jpg)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1일 경기 파주 NFC에 모여 3월 A매치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로 27위인 한국보다 6계단 높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 5차례 진출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 최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 2021년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페루를 상대로 한국 축구는 각급 대표팀 경기를 통틀어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A매치에서는 두 차례 겨워 1무1패에 머물러 있다.
1971년 원정 평가전에서 0-4로 졌고, 2013년 8월 수원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연령별 대표팀 경기에서는 U-17(17세 이하) 팀이 2007년, U-15 팀이 2014년 한 차례씩 맞붙어 모두 패했다.
FIFA 랭킹 75위의 엘살바도르는 한국이 처음 맞붙는 상대다. 월드컵 본선에는 두 차례 진출했으나 41년 전인 1982년 스페인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손흥민이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1/SSC_20230421112056_O2.jpg)
![손흥민이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21/SSC_20230421112056.jpg)
손흥민이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울산 연합뉴스]
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팀 모두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최종 시험 무대로 한국 원정을 택했다. 실전에 가까운 강도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페루와 엘살바도르는 모두 6월 A매치 기간 일본과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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