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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번엔”, 프랑스오픈 이후 31개월 만에 단식 노크

정현 “이번엔”, 프랑스오픈 이후 31개월 만에 단식 노크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4-24 11:17
업데이트 2023-04-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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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TP 투어 복식 이후 7개월 만, 25일 복귀전 서울오픈 챌린저 상대는 랭킹 91위 조던 톰프슨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주인공 정현(27)이 2년 7개월 만에 단식 라켓을 움켜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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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주오픈 당시의 정현. [서울신문 DB]
2018년 호주오픈 당시의 정현. [서울신문 DB]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의 토너먼트 디렉터(T/D)을 맡은 유진선 전 의정부시청 감독은 지난주 “정현이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단식에 출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예고했다.

24일 대진이 확정되면서 정현은 25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대회 이틀째 두 번째 단식 경기에서 호주의 조던 톰프슨(29·세계 91위)을 상대로 단식 복귀전에 나선다. 정현은 몸 상태에 따라 복식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정현이 단식 경기에 나서는 건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탈락)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매년 5월에 열리던 프랑스오픈은 그 해 코로나19 탓에 9월로 미뤄져 치러졌다. 복식 출전도 권순우(26·당진시청)와 호흡을 맞춘 지난해 9월 ATP 투어 서울오픈(준결승)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 정현은 그다음 주 열린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허리 부상이 도지면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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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ATP 투어 서울오픈 복식에 권순우와 호흡을 맞췄던 정현/ [서울신문 DB]
지난해 9월 ATP 투어 서울오픈 복식에 권순우와 호흡을 맞췄던 정현/ [서울신문 DB]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4강에 오른 정현은 이후 고질인 허리 부상 등으로 투어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부친인 정석진(전 한국중고테니스연맹 부회장)씨는 “지금도 재활 중이다. 다만 최근 올라온 몸 상태를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ATP 챌린저는 ATP 투어의 아래 등급 대회로 세계 랭킹 100위권 안팎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톰프슨을 비롯해 맥스 퍼셀(88위·호주), 크리스토퍼 유뱅크스(90위·미국) 등이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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