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브라이언 레이나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공격수가 절묘하게 내준 패스를 브라이언 레이나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김승규가 손 쓸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전반 초반 흐름은 페루가 주도했다. 전반 5분 안현범이 가운데로 내준 공을 게레로가 잡아 오른발로 골대 구석을 노렸지만, 김승규가 손끝으로 공을 쳐냈다. 이후 계속된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실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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