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2일부터 오키나와서 마무리 지옥훈련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충격적인 8위에 그친 KIA 타이거즈가 부활을 다짐하고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훈련을 떠난다.![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5/SSI_201310151527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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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10/15/SSI_20131015152706.jpg)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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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40일간 담금질에 들어간다.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10명과 송은범, 양현종 등 주력 투수 13명, 야수 18명 등 총 41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고참급 선수는 광주와 함평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젊은 선수들은 대거 오키나와 훈련에 동참한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개념이나 내년 도약을 위해 KIA는 일찌감치 기술·전술·웨이트·체력훈련을 쉼 없이 병행하가 위해 닷새 연습하고 하루 쉬도록 강도 높은 일정을 짰다.
출국 전까지 광주에서 훈련을 지휘하는 선동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올해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다”며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마무리 캠프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히 반성해 내년 시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 감독은 “어떤 변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며 “주전을 뒷받침할 포지션별 후보 선수를 확실하게 갖추는 것을 마무리 훈련과 내년 스프링캠프의 1차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맹훈련을 바탕으로 기량을 끌어올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팬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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