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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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순위에서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트레버 바워(자유계약선수),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류현진 다음인 7위에 랭크됐다. 투수 톱10 중 아시아 출신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MLB 네트워크는 매년 최근 2시즌 동안 조정평균자책점(ERA+), 수비무관투구(FIP), RA9(9이닝당 실점),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등의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류현진은 최근 2년간 말 그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에서 뛴 2019년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MLB 평균자책점 순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해 WAR은 무려 4.8에 달한다.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지난해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60경기 단축 시즌에서 12차례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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