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왜 이러나… 이번엔 프로농구 최준용 ‘사고’

SNS 왜 이러나… 이번엔 프로농구 최준용 ‘사고’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2-08 20:46
업데이트 2020-12-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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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동료 신체 노출된 사진 나와
崔 “실수에 사과”… 세 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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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준용.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신동수(19)가 비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막말 파문으로 팀에서 방출된 데 이어 프로농구에서도 소셜미디어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SK의 최준용(26)은 지난 7일 팬들과 소통하고자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하다가 팀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내보내는 사고를 일으켰다. 최준용은 라이브 방송을 중단한 뒤 8일 새벽 장문의 사과 글을 게시했다.

최준용은 사과문에서 “실수로 사진첩에 있던 사진 일부가 노출돼 저 역시 많이 놀라 방송을 끄고 상황을 파악했다”며 “이유를 떠나 (동료 선수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선수 역시)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을 알기에 너그럽게 사과를 받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과 해당 선수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SK는 당초 9일 예정했던 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당겨 열고 최준용에 대해 8일 안양 KGC와의 홈경기부터 오는 13일 창원 LG와의 원정경기까지 3경기 출장 정지 결정을 내렸다. 징계는 리그 차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KBL도 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최준용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0-12-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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