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 김태훈 “내친김에 첫 2연패 간다”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 김태훈 “내친김에 첫 2연패 간다”

입력 2013-08-09 00:00
업데이트 2013-08-0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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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비치 오픈 1R 공동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6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28)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
김태훈
김태훈은 8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7351야드)에서 열린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6개를 몰아친 끝에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홍순상(32·SK텔레콤)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태훈의 타수는 2010년 한양수자인오픈에서 김대섭 등 3명의 선수가 같은 대회장에서 남긴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

국가대표 출신인 김태훈은 드라이버 입스 때문에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주 보성CC 클래식에서 코리안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국내 투어 최저타수 기록도 함께 쓴 김태훈은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이 산뜻하게 불어 폭염의 영향은 받지 않았다”며 “퍼트를 보완해 남은 경기에 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순상도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김태훈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호성(40)은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김태훈과 홍순상을 한 타 차로 압박했다. 류현우(32)는 공동 4위(5언더파 67타)로 선전했지만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8-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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