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본인 재단 행사서 열창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간판 최경주(45·SK텔레콤)가 턱시도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됐다.
최경주재단 제공
최경주가 지난 1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최경주재단’ 행사에서 턱시도를 입고 가수 남진의 ‘빈 잔’을 부르고 있다.
최경주재단 제공
최경주재단 제공
이 행사는 지난 19일 저녁 프레지던츠컵 대회장이었던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렸다. 그런데 인터내셔널팀 선수로 출전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가 사진을 찍은 뒤 “K J 초이가 노래 부르는 걸 본 적이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올렸다.
14초짜리 짧은 동영상에서 최경주는 턱시도를 입고 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빈 잔’은 최경주의 ‘18번’으로 유명한 노래다. 그는 귀국 때마다 지인들과 노래방을 찾으면 가장 먼저 이 노래를 열창한다. 그는 “이 노래에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항상 또 다른 무엇인가를 향해 잔을 비우고 다시 채우려고 노력하는데, 바로 이 노래의 가사가 내 신조와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경주는 아내 김현정씨에게 프로포즈할 때도 이 노래 ‘빈 잔’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10-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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