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축구 맨시티 선두 탈환’아비규환 1위 싸움’

英축구 맨시티 선두 탈환’아비규환 1위 싸움’

입력 2014-01-30 00:00
수정 2014-0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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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에 4점차 대승을 거두고 보름여 만에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전날 사우샘프턴과 2-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아스널(승점 52)을 승점 1차로 제치고 정규리그 선두(승점 53)로 올라섰다. 맨시티가 선두에 복귀한 것은 17일 만이다.

최근 한 달간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의 주인은 다섯 차례나 바뀌었다.

맨시티, 아스널, 첼시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세 팀이 나란히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맨시티와 3위 첼시의 승점 차도 3점에 불과해 또 언제든 선두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맨시티는 골득실차가 +42점으로 아스널(+24점), 첼시(+23점)보다 크게 앞서 있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맨시티는 이날도 ‘막강 화력’을 뽐냈다.

세르히오 아게로가 전반 15분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6분 야야 투레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올렸고 에딘 제코, 스테판 요베티치, 뱅상 콩파니 등 호화 공격진이 골 폭풍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에티엥 카포우가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추가해 영패를 겨우 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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