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그바 1골·1도움’ 첼시 14경기 연속 무패

‘드로그바 1골·1도움’ 첼시 14경기 연속 무패

입력 2014-12-04 00:00
수정 2014-12-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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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3무로 무패우승 눈독…득점선두 아궤로는 13·14호골

베테랑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를 앞세운 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했다.

에덴 아자르, 드로그바, 로익 레미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올 시즌 11승3무로 무패행진을 14경기까지 늘렸고, 승점 36으로 맨체스터시티(30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올 시즌 무패 우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2003-2004시즌 26승12무로 무패 우승의 위업을 이룬 적이 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 폭발의 도화선이자 다이너마이트는 첼시의 전설 드로그바였다.

주전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으나 드로그바가 선발로 출전해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첼시는 무득점으로 맞선 전반 19분 드로그바와 아자르의 2대 1 패스 한방으로 토트넘에 일격을 가했다.

아자르가 페널티지역에 중앙에 있는 드로그바에게 패스를 건네자 드로그바는 바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리턴패스를 내줬다.

노마크 찬스를 잡은 아자르는 지체 없이 강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드로그바는 전반 21분 오스카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 침투한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추가골을 뽑았다.

레미는 후반 27분 운동능력을 앞세워 완벽한 개인기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첼시의 완승을 마무리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에 도움 하나를 더한 세르히오 아궤로를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아궤로는 올 시즌 14골을 쌓아 득점 경쟁에서 2위 코스타(11골)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아스널은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후반 44분에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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