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손상’ 전북 김보경 4~6주 결장 전망

‘발목 인대 손상’ 전북 김보경 4~6주 결장 전망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6-29 16:50
업데이트 2020-06-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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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가 악재를 만났다. 지난 28일 9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된 김보경(31)이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최대 한 달 반가량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28일 K리그1 9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전북 현대의 김보경이 들것에 실려나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8일 K리그1 9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전북 현대의 김보경이 들것에 실려나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구단은 29일 병원 정밀 검사 결과 김보경의 왼쪽 발목 인대가 일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북 관계자는 “완치에 4주가 걸린다는 진단이 나왔다”면서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하는 데에는 1~2주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 미뤄 김보경은 8월 초중순에 예정된 14~15라운드는 되어야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김보경은 28일 울산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울산 수비수 김기희에게 왼쪽 발목을 밟히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전북은 김기희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울산을 2-0으로 꺾었다. 1위 전북은 2위 울산과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려 선두를 굳건히 했지만 중원의 핵심 김보경이 이탈하며 전력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울산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쿠니모토가 당분간 김보경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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