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대 쐐기골 등 2-0 완승 이끌어
K리그2는 수원FC 마사가 4R에서 처음
전북 6월 치러진 5경기에서 모두 승리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 1, 2위 대결로 주목받았던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0 승리를 이끈 쿠니모토가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일 밝혔다. K리그1에서 일본인 선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것은 쿠니모토가 처음이다. K리그2까지 합치면 지난 4라운드에서 MVP가 된 수원FC 마사가 처음이다. 지난 28일 K리그1 9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쐐기골을 터뜨린 전북 현대의 쿠니모토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1점차 치열한 선두 경쟁을 4점차로 벌리며 여유를 갖게 된 전북이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가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편, 6월 열린 5경기에서 전승을 지휘한 호세 모라이스 감독은 이달의 감독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부터 전북을 지휘해온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해 4월, 8월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이달의 감독’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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