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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태권도인 ‘3.1m 공중격파’ 성공

환갑 태권도인 ‘3.1m 공중격파’ 성공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4-25 02:27
업데이트 2023-04-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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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국기원 단장 60세 생일에
도약대 딛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세계기네스협 최고령 기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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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왼쪽) 국기원 시범단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도약대를 딛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3.1m 높이에 있는 송판을 격파하는 도전을 하기 전 기합을 넣고 있다. 국기원 제공
남승현(왼쪽) 국기원 시범단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도약대를 딛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3.1m 높이에 있는 송판을 격파하는 도전을 하기 전 기합을 넣고 있다.
국기원 제공
환갑을 맞이한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이 세계기네스협회 인증 공중 격파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국기원은 남 단장이 지난 23일 서울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도약대를 딛고 공중으로 뛰어올라 3.1m 높이의 송판을 격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기원 측은 “3.1m 공중 격파는 세계기네스협회의 첫 기록”이라며 “알리시오 자오 협회 감독관이 현장에서 도전 성공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남 단장의 60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남 단장은 강릉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회 연속 종합격파 3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일 태권도 수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남 단장은 3년 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60세 생일에 의미 있는 도전에 성공했다.

자오 세계기네스협회 감독관은 “이날 격파는 기네스 기록에 없던 부문으로 세계기네스협회 최고령 공중 격파 첫 기록으로 등재됐다”고 말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남 단장의 꾸준한 수련과 노력은 전 태권도인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면서 “기네스 기록 도전과 성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3-04-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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