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PO 외나무 대결, 열쇠는 세터 염혜선

여자배구 PO 외나무 대결, 열쇠는 세터 염혜선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5-03-28 18:04
수정 2025-03-28 1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 승자가 내일 가려진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은 29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맞붙는다. 1차전에선 정관장이 세트점수 3-0으로 이겼는데 2차전에선 현대건설이 3-0으로 이겼다. 3차전 승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흥국생명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1차전과 2차전의 상반된 결과는 정관장 주전 세터 염혜선 출전 영향이 컸다는 게 배구계 중론이다. 염혜선은 올 시즌 정규 리그 세트 1위(세트당 평균 11.21개)를 기록중이다. 노련하고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지난 25일 1차전에서 36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 2차전에 결장했다.

정관장은 염혜선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2차전에서 완패했다. 1차전 40%였던 공격 성공률은 2차전에서 36%로 줄었다. 또한 앞선 경기에서 상대에게 5개밖에 안 내줬던 블로킹을 9개나 허용했다.

이제 관심은 염혜선이 3차전에 출전할 수 있느냐로 쏠린다. 염혜선은 28일 오전 대전 숙소에서 선수단과 함께 버스를 타고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수원으로 이동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염혜선이 수원 원정 선수단에 동행했는데, 내일 3차전 출장 여부는 경기 당일 오전 (고희진) 감독이 무릎 상태를 확인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지난 25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 염혜선 선수. 2025.3.25 염합뉴스
지난 25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정관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 염혜선 선수. 2025.3.25 염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4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