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언론 “4강까지 무난할 것”

우루과이 언론 “4강까지 무난할 것”

입력 2010-06-25 00:00
업데이트 2010-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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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언론은 24일 A, B, C, D조의 조별리그 결과 한국, 미국, 가나와 16강전부터 같은 그룹에 속하게 되자 4강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우루과이 언론은 특히 미국이 잉글랜드를 제치고 C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한 것을 다행스러운 일로 간주하면서 한국과 미국-가나전 승자를 무난히 누르고 4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지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는 “미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면서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미국이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이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한 차례도 빠짐 없이 월드컵에 출전했고,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개최국 이점을 안고 4강까지 오른 사실을 전하면서 특히 박주영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뉴스포털 UOL도 전날 한국, 우루과이, 미국, 가나가 속한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훨씬 수월한 4강행 행보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 월드컵 우승국이지만 1970년대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 전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 미국과 가나는 오는 26일(현지시간) 8강전을 다투게 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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