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그 시절 스타몸매8 -계은숙

아름다웠던 그 시절 스타몸매8 -계은숙

입력 2013-10-28 00:00
수정 2013-10-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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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계은숙
계은숙은 ‘원조 한류 가수’다. 월드스타인 보아보다 훨씬 전에 일본에 진출, 성공을 거뒀다. 예쁘장한 외모에 허스키한 목소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통했다. 1982년 10월 24일자 제723호 선데이서울의 표지모델에 나온 비키니 차림의 계은숙(23), 요즘으로치면 당시 아이돌이다. 섹시미와 함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선데이서울은 계은숙에 대해 “미모의 가수, CF 출신”으로 소개하며 “‘다정한 눈빛으로’, ‘연정’ 등 사랑의 아픔으로 가득찬 노래를 불러 한창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썼다. 게다가 “목소리 못지 않게 균형잡힌 몸매”라는 설명도 곁들였다.31년 전이다.

계은숙
계은숙


 계은숙은 1977년 ‘럭키샴푸’의 CF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뒤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가수로 데뷔했다. 1980년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할 만큼 인기를 누리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진출했다. 이후 1990년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대상’을 받는 등 일본 최고의 엔카 가수로 자리를 굳혔다.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 1994년까지 7년 연속 참가했다.

 계은숙은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뒤 법원 판결에 따라 이듬해 8월, 23년간의 일본 생활을 접고 돌아왔다. 일본 사건의 후유증 탓인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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