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서울 73년 4월 29일호 제6권 17호 통권 제 237호]
김제(金堤)경찰서는 안(安)모노인(66·전북 김제(金堤)군 백산(白山)면)을 사기혐의로 입건했는데-.
안(安)노인은 지난 1월 하순쯤 도로공사장에서 백골(白骨) 1개를 습득, 집으로 가지고 가 가루로 만들어 환약으로 조제한 뒤 『폐병에 기막힌 특효약』이라며 1천 알에 2천 원씩 6천5백 원어치를 재미 봤다는 것.
기왕이면 몽땅 파다가 돈을 벌자고 결심한 안(安)노인은 밤중에 몰래 공동묘지에 들어가 무덤을 파헤치다가 들켜 주민들에 의해 경찰에 인계.
-죽을 나이가 되어 노망이 발작.
<김제(金堤)>
김제(金堤)경찰서는 안(安)모노인(66·전북 김제(金堤)군 백산(白山)면)을 사기혐의로 입건했는데-.
안(安)노인은 지난 1월 하순쯤 도로공사장에서 백골(白骨) 1개를 습득, 집으로 가지고 가 가루로 만들어 환약으로 조제한 뒤 『폐병에 기막힌 특효약』이라며 1천 알에 2천 원씩 6천5백 원어치를 재미 봤다는 것.
기왕이면 몽땅 파다가 돈을 벌자고 결심한 안(安)노인은 밤중에 몰래 공동묘지에 들어가 무덤을 파헤치다가 들켜 주민들에 의해 경찰에 인계.
-죽을 나이가 되어 노망이 발작.
<김제(金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