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조정 신청 최다 카드사는 ‘신한카드’...“업계 1위여서 신청 많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제기한 신용카드사는 신한카드였다. 캐피탈업계에서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불만이 최고였다. 분쟁을 조정하다 가장 많은 소송이 발생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였다.분쟁조정 신청이란 소비자가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를 당했을 때 금융감독원에 해당 업체와 분쟁을 조정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1위를 하다 보니 고객의 민원도 그만큼 많은 측면이 있다.”면서 “보이스피싱을 제외한 일반 민원 분쟁조정 건수는 전년 대비 177건이나 줄었다.”고 해명했다.
분쟁조정 신청 과정에서 가장 많은 소송이 발생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로 29건이었고 현대카드(23건)와 롯데카드(21건)가 뒤를 이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카드론 서비스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악용되면서 피해자 불만이 급증, 피해금액의 최대 40%까지 보상해주기도 했다.
캐피털 회사 가운데 분쟁 조정 신청은 현대캐피탈이 131건으로 압도적이었고 아주캐피탈(58건), 우리파이낸셜(30건), 하나캐피탈(16건) 순이었다. 분쟁조정 신청 중 소송 제기도 현대캐피탈이 17건으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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