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주택공급’ 발표…눈 여겨 볼 택지지구는

‘9·21 주택공급’ 발표…눈 여겨 볼 택지지구는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8-09-21 12:03
수정 2018-09-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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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부가 신규 택지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17곳 중 공개된 8곳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 입지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당초 예상보다 공급 물량이 부족하지만 대신 입지가 예상보다 좋아 실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규 택지 17곳 중 이번에 공개된 8곳은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강남구 개포동 재건마을, 경기도 광명 하안2, 의왕 청계2, 성남 수정구 신촌, 시흥 하중, 의정부 우정, 인천 검암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생활인프라가 이미 조성된 곳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신규 공급지는 아무래도 서울 강남권에 있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개포 재건마을이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5만8000㎡)로, 주택 103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오금역과 200m 거리에 있다. 하지만 당초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곳을 복합문화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던 곳이라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개포동 재건마을은 강남구 개포동 1266번지 일대(1만3000㎡)로 주택 340가구가 나오는 소형 택지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1㎞ 거리에 있고, 양재천도 가깝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가장 알짜로 분류되는 곳은 아무래도 강남권”이라면서 “물량이 적기 때문에 경쟁률은 더욱 치열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권에선 광명 하안2와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등이 관심을 받는다. 광명 하안2는 광명시 하안동 일대(59만3000㎡)로 주택 5400가구가 들어선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가산디지털단지와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의왕시 포일동 602번지 일원(26만5000㎡)에 2560가구가 들어서는 의왕 청계2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멀지 않고 국지도 57호선과 연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다. 성남 신촌은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원(6만8000㎡)으로 1100가구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8호선·분당선인 복정역과 수서역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다.

의정부시 녹양동 58일대(51만 8000㎡)에 4600가구가 지어지는 의정부 우정은 1호선 녹양역이 인접해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GTX C노선의 수혜지역이다.

이밖에 시흥시 하중동 일대(46만2000㎡)로 3500호가 공급되는 시흥 하중과 인천 검암도 교통과 생활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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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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