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김치 매운맛, 세계에 보여 준다

종주국 김치 매운맛, 세계에 보여 준다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4-25 20:36
업데이트 2022-04-26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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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농협김치 출범
전국 8개 김치공장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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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한국농협김치’ 출범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자들과 김치 시식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 회장, 국민의힘 정점식·홍문표 의원. 연합뉴스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한국농협김치’ 출범식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자들과 김치 시식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이 회장, 국민의힘 정점식·홍문표 의원.
연합뉴스
김치 종주국 한국의 국가대표(국대)를 표방한 김치가 출시됐다.

농협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산재해 있던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한 ‘한국농협김치’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김치공장 통합을 추진했다. 농협김치 출시로 김치의 품질 확보뿐 아니라 원재료 수매량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창출돼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급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공장마다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특수김치·수출용·절임배추 등 기능을 분담하고 100% 국산 농산물만 사용한 안전하고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급 김치도 생산할 계획이다. 농협은 김치 상표에 ‘농협’을 붙인 것은 최고 품질의 김치를 제공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농협은 미국 뉴욕·버지니아, 일본·아세안 등에서의 김치 관련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유산인 김치의 ‘매운맛’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이날 한국농협김치 출시를 기념해 소외계층에 1억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김치가 김치 종주국의 자존심을 내세우고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식당과 급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농협김치사용 인증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2022-04-2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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