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버티컬 서비스에 집중”
카카오, 전년비 매출 15.8%↑, 영업이익은 2.4%↓
카카오가 올해 안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 ‘코(Ko)GPT’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앞서 네이버가 상반기 ‘서치GPT’ 출시를 예고한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GPT(Generatvie Pretrained Transforme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올해 속속 등장하는 셈이다.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이 기사는 2023년 1월 22일 12시 01분 이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YONHAP PHOTO-1777>(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브레인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22
pdj6635@yna.co.kr/2023-01-22 12:00:0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777>(성남=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브레인에서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22
pdj6635@yna.co.kr/2023-01-22 12:00:0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과 네이버의 서치GPT 등처럼 검색 서비스에 코GPT를 적용할지에 관해서는 “아직은 내부적으로 다양하게 검토중”이라며 가능성만 내비쳤다. 홍 대표가 “초거대 AI 모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의해 차별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의 크기가 품질을 좌우하고, 결과적으로 풍부한 자본과 기술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라고 언급한만큼, 검색 시장에서 글로벌 검색 엔진, 네이버와 직접 경쟁은 피하고 카카오가 ‘잘 하는 것’에 차별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7조 1071억원, 영업이익은 58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순이익은 1조 212억원으로 2021년에 비해 38% 감소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