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 개소식… 원자력 홍보·소통 재개
탈원전 정책 추진 문재인 정부 당시‘원자력문화재단’서 명칭 변경·기능 축소
원전 정책 국민 이해 높이는 사업 재추진
“원전, 에너지 안보·탄소 중립 역할 중요”
2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서 ‘원전소통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현막 제막식에는 박일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최성광 에너지정보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등이 현판 제막식에 참여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당초 원자력문화재단으로 불렸지만 탈원전 정책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당시 명칭과 기능이 축소·변경됐다. 이번 센터 신설로 원자력 분야의 홍보와 소통 기능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센터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 설치를 비롯한 원전 관련 정책을 투명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 대전문가, 대지역 등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원자력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개소식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을 위한 원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면서 “당면한 에너지 위기 극복에 원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자력 바로알기’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2일 서울 금천구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에서 열린 원전소통지원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원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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