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비건 상품까지’ 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푸드드림ECO’ 개점

‘제로웨이스트·비건 상품까지’ 세븐일레븐, 미래형 편의점 ‘푸드드림ECO’ 개점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3-12 14:18
수정 2023-03-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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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사당본점)’ 내부.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사당본점)’ 내부.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서울 서초구 사당역 인근에서 기존 미니스톱 점포를 전환한 ‘푸드드림ECO(사당본점)’를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매장은 세븐일레븐의 차별화 플랫폼인 푸드드림의 차세대 모델로, 다양한 생활 먹거리를 갖추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먹거리뿐만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까지 제공하기 위해 푸드드림2.0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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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 내부에 설치된 리필 스테이션.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 내부에 설치된 리필 스테이션. 세븐일레븐 제공
이 매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제휴해 제로 웨이스트 생활용품 전용 코너를 마련했다.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빙케어 제품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륜차 공유 플랫폼 ‘에임스(AIMS)’와 함께 전기 이륜차 공유 배터리 충전시스템을 설치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건강 먹거리 상품 구색도 늘렸다. 대체육 전문 기업 ㈜지구인컴퍼니의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 등 다양한 비건 상품들을 도입했다. 닭가슴살 상품과 단백질 음료 구성을 2배 이상 늘려 별도의 ‘프로틴존’도 구성했다.

이 밖에도 차별화 상품으로 롯데마트 PB브랜드 ‘요리하다’ 상품 10여종과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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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사당본점)’ 외관.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 ‘푸드드림ECO(사당본점)’ 외관. 세븐일레븐 제공
푸드드림은 담배 중심의 기존 편의점 매출 구조를 벗어나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하루 매출과 객수가 일반점포보다 1.5배가량 높다. 현재 전국에 1250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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