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원 삼겹살 3일간 220t 팔아치웠다…‘홈플런’ 역대급 실적

990원 삼겹살 3일간 220t 팔아치웠다…‘홈플런’ 역대급 실적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3-04 14:25
수정 2024-03-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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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통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홈플러스의 전국 점포에는 영업 시작 전부터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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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 강서점이 물건을 사러 온 손님들로 꽉 차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 강서점이 물건을 사러 온 손님들로 꽉 차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에 따르면 행사 첫 주말(3월 1일~3일)에만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은 115%, 객수는 53% 신장했다. 신규 고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일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신규 회원은 7만여 명으로 전월 동기 대비 무려 209% 상승했다.

홈플러스 측은 “고객 선호도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엄선하고, 계속되는 고물가 상황 속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며 “마트뿐 아니라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이 참여해 각 채널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영향도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딸기’, ‘보먹돼(보리먹은돼지) 삼겹살’ 등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보먹돼 삼겹살은 100g당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3일간 220t이 팔렸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1마리)은 4990원에 판매,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됐다.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5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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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 강서점에 계산줄이 길게 서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 진행한 가운데 서울 강서점에 계산줄이 길게 서 있다.
홈플러스 제공
이 밖에도 ‘대란’(30입), ‘대파’ 등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장바구니 필수 상품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와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한정 판매한 ‘맥켈란 12년 셰리오크’,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캐스크’, ‘와일드터키 12년’, ‘오퍼스원 2019’, ‘세냐 2017’ 등 인기 위스키, 와인 상품도 고객 발길을 이끌었다.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한 위스키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70%, 와인 매출은 210% 늘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이어지는 ‘홈플런’ 2주 차 행사에서도 딸기, 삼겹살 등 다채로운 품목을 반값 또는 1+1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런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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