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본사 내부
카카오뱅크 판교 본사 내부 모습.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22일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에 바뀐 한도가 적용되는 상품은 직장인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 신용대출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여신 사업 부문의 핵심 전략 목표인 중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고신용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은 2017년 출범 당시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사이의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지만 실제로는 중금리 대출 부문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올 한 해 중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서 분명한 성과를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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