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직원들이 현대홈즈를 통해 누유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주로 노후 탱크와 배관에서 발생하는 주유소 토양오염은 한 번 발생하면 원상복구까지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들어간다. 탱크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레벨게이지 등을 통해 재고관리로 파악할 수 있지만, 바닥에 매립된 배관에서 발생하는 누유는 전문 기관을 통해야만 확인할 수 있어 불편이 컸다. 지방 도심에서는 이런 부담에 폐업신고를 못해 흉물로 방치된 주유소도 많다.
현대홈즈는 주유기마다 연결된 배관에 감지센서를 달고 기름 유출여부를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주유소 주인은 사무실에 설치된 수신기, 모바일에서 누유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까지 전체 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