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오른쪽) 한진그룹 회장과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이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 제공
2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열린 한불클럽 행사에서 프랑크 리스테르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프랑스 외교공로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훈장으로 2010년 제정됐다.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뉜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의 고국 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에 주 3회 직항편을 투입하고 있다. 조 회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12-21 2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