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가루로 ‘썩는 플라스틱’ 만든다”…SKC,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과 합작

“돌가루로 ‘썩는 플라스틱’ 만든다”…SKC,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과 합작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9-16 14:06
업데이트 2021-09-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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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석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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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일본 친환경 소재기업과 손잡고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SKC는 일본 TBM과 손잡고 합작사 ‘SKC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작사는 친환경 생분개 라이멕스(LIMEX) 소재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진행해 2023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생분해 LIMEX는 돌가루(석회석)에 생분해성 수지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로 썩지 않는 다양한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을 최대 80%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우수하다.

TBM은 2011년 설립된 일본의 유니콘 기업이다. 석회석을 50% 이상 포함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춘 LIMEX를 일본에서 상용화했다. 앞서 SK일본투자법인은 지난 7월 이곳에 14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향후 생분해 LIMEX를 활용한 가공식품 용기, 일회용품 시장에 진출하고 건축·자동차용 내장재 등으로 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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