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은 16강 진출 확률이 높다.”
‘확률이 높다’, ‘확률이 크다’를 혼돈해서 쓰는데 어느 게 맞을까. 대부분의 신문 기사는 예문처럼 전자를 택하고 있다. 수학에서 확률은 ‘0.5’, ‘1/4’처럼 숫자로 표시하기 때문에 엄격히 말하면 ‘확률이 크다’로 써야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강수확률 50%’처럼 비율로 표시하기 때문에 ‘확률이 높다’를 더 많이 쓰는 듯하다. ‘합격률’처럼 비율을 나타내는 말은 ‘높다’로 쓰는 게 맞다.
그렇다면 생산성, 가능성, 정확성 등 ‘성’(性)이 끝에 붙은 단어들은? 가장 혼란스러운 단어가 가능성과 개연성이다. 가능성이 ‘크다’, ‘많다’, ‘높다’를 다 쓰지만 ‘크다’로 쓰는 게 맞을 것이다. 정확성과 생산성, 효율성은 ‘높다’가 어울린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확률이 높다’, ‘확률이 크다’를 혼돈해서 쓰는데 어느 게 맞을까. 대부분의 신문 기사는 예문처럼 전자를 택하고 있다. 수학에서 확률은 ‘0.5’, ‘1/4’처럼 숫자로 표시하기 때문에 엄격히 말하면 ‘확률이 크다’로 써야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강수확률 50%’처럼 비율로 표시하기 때문에 ‘확률이 높다’를 더 많이 쓰는 듯하다. ‘합격률’처럼 비율을 나타내는 말은 ‘높다’로 쓰는 게 맞다.
그렇다면 생산성, 가능성, 정확성 등 ‘성’(性)이 끝에 붙은 단어들은? 가장 혼란스러운 단어가 가능성과 개연성이다. 가능성이 ‘크다’, ‘많다’, ‘높다’를 다 쓰지만 ‘크다’로 쓰는 게 맞을 것이다. 정확성과 생산성, 효율성은 ‘높다’가 어울린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2018-07-03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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