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망치보다 0.6% 상향… 내년엔 3.2%
유엔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6%포인트 올린 것이다.
유엔은 선진국의 경우 올해 1.9% 성장에 이어 내년엔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도상국은 올해 5.9%, 내년 5.8%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은 1월 예상치보다 0.8%포인트 오른 2.9%의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내년에는 2.5%로 성장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연합(EU)은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오르긴 했으나 올해 1% 성장에 머무르면서 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역시 올해와 내년 모두 1.3% 성장의 침체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은 현재 대다수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재정투입을 통한 경기부양조치가 내년에는 상당부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엔 경제전문가 롭 보스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채무 증가로 세계 각국의 재정상태가 악화된 점이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5-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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