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무기공장 폭발 110명 사망, 시리아 ‘40년 父子독재’ 최대위기

예멘 무기공장 폭발 110명 사망, 시리아 ‘40년 父子독재’ 최대위기

입력 2011-03-29 00:00
수정 2011-03-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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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몸살 앓는 리비아 주변국

바샤르 알아사드(46) 시리아 대통령이 집권 11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부친의 집권 기간까지 합쳐 40년 독재 세습에 대한 국민 불만이 일시에 분출되자 정부군의 진압에 따른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시리아 남부 폭동… 무정부상태 방불

AP 통신 등은 27일(현지시간) 남부 다라 지역과 인근에서 일어난 최근 시위로 60여명이 사망한 데 이어 반정부 시위가 시리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에는 북부 해안 도시 라타키아에서 정부군의 반정부 시위 진압으로 10여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거리의 상점들이 불타고 청년들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배회하는 등 도시 전체가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인 시리아의 정정 불안에 미국 등 서방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2의 리비아’를 예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원 국토안보위 위원장인 조지프 리버먼(무소속) 의원은 “시리아 정권이 카다피 정권처럼 폭력적인 방법으로 반정부 시위를 탄압한다면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개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아직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아무도 비행금지구역을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카다피와의 형평성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멘 대통령 연내 사퇴 번복 혼란 가중

한편 예멘에서는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기존의 연내 사퇴안을 전격 철회함으로써 사태가 더욱 꼬이고 있다.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협조해 온 살레 대통령은 이날 아랍권 위성 방송인 알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테러의 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퇴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뒤 “현재와 같은 혼란이 계속되면 소말리아와 같은 내전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회당은 살레 대통령이 오는 2013년까지 남은 임기를 채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알카에다 추종 무장단체가 한때 장악했던 예멘 무기공장에서 28일 폭발사고가 발생, 1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FP, AP통신이 전했다. 폭발은 이날 오전 예멘 남부 아비안주의 자르지역에 있는 무기공장에 주민 수십명이 난입, 탄약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정부 관리는 전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살레 정부 외의 다른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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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1-03-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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