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아르헨 대통령 재선 확정

페르난데스 아르헨 대통령 재선 확정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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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서 득표율 53% 넘어 압승..1983년 민주화 이후 최고치

23일(현지시간)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치네르(58·여) 현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따르면 플로렌시오 란다소 내무장관은 집권 정의당(PJ)의 최대 정파인 승리를 위한 전선(FPV) 소속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53.04%의 득표율로 1차 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출구조사에서는 최대 57%를 기록할 것으로 나왔다.

TN과 C5N 등 아르헨티나 TV 방송들은 공식적인 중간개표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을 전했다.

나머지 6명의 후보 가운데 사회주의자인 에르메스 비네르(68) 산타페 주지사가 15%, 리카르도 알폰신(59) 연방하원의원이 9%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군사독재정권(1976~1983년)이 종식되고 1983년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래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최고 득표율은 라울 알폰신 전 대통령(1983~1989년 집권)이 1983년에 기록한 51.7%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남편이자 전임자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2003~2007년 집권)의 임기까지 합쳐 ‘키르치네르 패밀리’가 내리 12년간 집권하게 됐다.

특히 정치 전문가들은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기대 이상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3선 연임을 허용하는 개헌을 통해 2015년 대선에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는 257명의 연방 하원의원 가운데 절반인 130명, 72명 연방상원의원의 3분의 1인 24명, 23명의 주지사 중 9명을 선출했다. 연방 상·하원에도 범여권이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의회도 장악할 것으로 관측됐다.

차기 정부는 오는 12월10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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