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에 대해 절반을 조금 넘는 이스라엘 사람이 찬성했으나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 타결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일간지 하욤은 4일 이스라엘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출범에 대해 54%가 찬성, 38%가 반대했으며 나머지는 무응답이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54%는 팔레스타인 측과 평화적 타결이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으며, 55%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압바스 수반을 “평화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서안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정착촌 건설에 대해 찬반 의견이 각각 43.4%, 43.5%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6일 전쟁을 통해 점령한 서안지구에는 170만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사람 외에 수십만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착해 있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익 리쿠드당과 베이테누당 연정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으나 지지층이 줄어듦에 따라 행동반경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현지 일간지 하욤은 4일 이스라엘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출범에 대해 54%가 찬성, 38%가 반대했으며 나머지는 무응답이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54%는 팔레스타인 측과 평화적 타결이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으며, 55%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무드 압바스 수반을 “평화의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서안지구에 추진되고 있는 정착촌 건설에 대해 찬반 의견이 각각 43.4%, 43.5%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6일 전쟁을 통해 점령한 서안지구에는 170만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사람 외에 수십만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착해 있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익 리쿠드당과 베이테누당 연정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으나 지지층이 줄어듦에 따라 행동반경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