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첫 직선 대통령에 제만 전 총리

체코 첫 직선 대통령에 제만 전 총리

입력 2013-01-27 00:00
수정 2013-01-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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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첫 대통령 직접 선거에서 밀로스 제만(68) 전 총리가 당선됐다.

26일(현지시간) 대통령 결선 투표의 94%를 개표한 결과 시민권리당(SPOZ)의 제만 전 총리는 전체의 56%를 득표해 44%를 얻은 보수계열의 ‘TOP 09’에 속한 카렐 슈바르젠베르그(75) 전 외무장관을 제쳤다.

체코통계청은 이로써 제만 전 총리의 당선 확정을 확인했다고 라디오프라하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체코는 지난 11-12일 치른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득표자들이 결선 투표에 나섰다.

체코는 총리가 국정 전반의 실권을 장악한다. 대통령은 명목상 국가를 대표하고 총리와 법관을 임명하는 권한을 갖지만 사실상 명예직이다. 그간 의회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선출하던 대통령은 올해부터 직선제로 바뀌었다.

체코 사회민주당 당수로 하원 의장을 지낸 제만 대통령 당선자는 1998-2002년 총리를 역임했다. 2003년에 대통령 경선에서 나섰으나 바츨라프 클라우스 현 대통령에게 패했다.

그는 클라우스 현 대통령의 임기 다음날인 3월8일 공식 취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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