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ABC, 오보 기자 정직 처분…CNN “트럼프에 칼 쥐여준 꼴”

美ABC, 오보 기자 정직 처분…CNN “트럼프에 칼 쥐여준 꼴”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4 09:29
수정 2017-12-04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럼프 측 ‘주류언론 가짜뉴스론’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간 유착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한 ABC 방송의 오보가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인 ABC는 지난 1일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관계자를 접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할 예정이라고 최초 보도했다.

그렇지만 지시의 주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인수위 고위관계자’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지자, 12시간 지나서 트위터에 ‘고침’을 내보냈다.

CNN방송의 앵커 브라이언 스텔터는 3일(현지시간)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모든 주류언론은 가짜뉴스’라고 말하고 싶어한다”면서 “이번 오보는 그들에게 칼을 쥐여준 셈”이라고 말했다.

CNN방송의 다른 출연자들도 ABC방송의 오보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이 수사망을 좁혀가는 민감한 시기에 오보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측으로선 주류언론을 몰아세우는 기회가 됐다는 얘기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번 오보를 최대한 부각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ABC뉴스 브라이언 로스의 잘못되고 부정직한 보도로 인해 주가가 350포인트 떨어졌을 때 돈을 잃을 사람들은 변호사를 고용해 이 방송의 나쁜 보도가 야기한 엄청난 손실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트위터에서 “ABC는 여론을 호도하는 충격적 보도가 허위임을 안 뒤에 이를 취소했고 약 12시간 만에 관련 트윗도 지웠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해당 보도가 ABC뉴스 웹사이트에 게재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ABC 뉴스가 처음부터 그 기사의 정확성을 의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ABC방송은 오보를 낸 탐사전문 브라이언 로스에 대해 1개월 정직 징계를 내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